발사체 특화지구 거점 '한발 앞으로'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조감도ⓒ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거점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6일 고흥군(군수 공영민)에 따르면 최근 우주항공청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는 발사체 개발 및 핵심 부품의 시험평가·인증,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을 수행하는 전담 지원센터를 말한다.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조성되며 발사체 특화지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예타면제사업으로 지난해 적정성 검토를 완료했으며, 올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2027년까지 총사업비 274억 원을 투입해 센터 건립(2865㎡) 및 발사체 부품의 시험평가·인증을 위한 장비(10종)를 구축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중앙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을 통해 우주기업들의 집적화로 고흥군이 명실상부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