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20년 넘게 지역주민에게 사랑받은 지역대표업체 3곳을 ‘2025년 세종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4월 읍·면 지역에서 20년, 동 지역에서 10년 이상 동일 업종을 유지해온 업체로부터 신청을 받은 시는
부강면의 ‘한씨떡집’, 조치원읍의 ‘조광상회’, 연서면의 ‘용암골’ 등 총 3곳을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했다.
4대째 전통 떡을 제조하고 있는 한씨떡집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온 가게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 인증, 해썹(HACCP)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조광상회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전통 지게를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철물점이며, 고
복저수지 인근에 위치한 ‘용암골’은 2대가 함께 운영 중인 참숯 돼지갈비 전문점이다.
시는 각 가게에 인증현판 제공 및 소상공인 자금 특별지원, 현장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엘리베이터 내 광고 표출, 관광지도·굿즈 제작 등 홍보를 강화해 가게들의 매출 확대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류코리아 태을국악기, 맛나당칼국수, 신흥파닭 3곳을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했다.
김현기 시 경제산업국장은 “세종 뿌리깊은 가게를 지역 골목상권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세종시만의 장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통과 가치를 이어가는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20년 이상 운영한 ‘뿌리깊은 가게’ 3곳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