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 걸그룹 헌트릭스. 넷플릭스 제공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가 계속되면서 OST도 전 세계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유어 아이돌(Your Idol)’과 ‘골든(Golden)’은 전날 ‘데일리 톱 송’ 미국 차트 1·2위를 차지했다.
앞서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 1위를 차지한 K팝 곡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세븐(Seven)’과 지민의 ‘후(Who)’,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 3곡뿐이었다.
‘유어 아이돌’과 ‘골든’은 이날 3계단씩 내려 4·5위에 오른 가운데 다른 OST도 고루 사랑받고 있다.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19위, ‘소다 팝(Soda Pop)’ 22위,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 35위 등 모두 7곡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보이그룹 사자보이즈. 넷플릭스 제공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8위에 올라 있다.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는 ‘골든’이 전주보다 62계단 오르며 31위에 랭크됐다.
‘유어 아이돌’(34위)과 ‘하우 잇츠 던’(40위)은 첫 진입했다.
OST 작업에는 빅뱅, 블랙핑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스타 프로듀서 테디와 그가 이끄는 K팝 기획사 더블랙레이블 소속 작곡진이 참여했다.
가창은 한국계 미국인 뮤지션들이 맡았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K팝 작곡가 이재(김은재)가 주인공 걸그룹 헌트릭스 멤버 루미 파트를, 래퍼 오드리 누나(추해원)는 미라 파트를, 싱어송라이터 레이 아미(이예은)가 조이 파트를 불렀다.
‘케데헌’ OST 美스포티파이 1·2위…글로벌 차트 점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