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해양교통안전공단 협약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과 이창민 카카오 지도교통트라이브 리더./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가 지난 4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실시간 여객선 정보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으로 공단의 여객선 교통정보를 연계할 예정이다.
 공단은 전국 연안여객선의 실시간 운항현황, 다음날 운항예보, 여객선별 안전정보를 제공한다.

앞으로 여객선 탑승객은 카카오맵으로 가족·친구에게 자신의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거나 기상악화에 따른 운항통제 정보, 운항예보 등을 맞춤형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다.
 교통약자를 위한 선박 편의시설 정보를 확인하고 선착장·여객선을 가상현실(VR) 콘텐츠로 미리 체험할 수도 있다.

카카오와 공단은 해안지형에 따라 형성되는 노두길의 위치와 이용시간도 지도 서비스에 반영해 해안 탐방객의 안전한 이동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 캠페인을 비롯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디지털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국민이 익숙한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공단의 역할과 해양교통안전의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민 카카오 지도교통트라이브 리더는 "국민의 안전한 해상 이동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