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5차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2025.5.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친윤 지도부가 당비내는 77만명 책임당원이 여러 단계로 참여한 경선을 무효화하여 무리하게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고 당원도 아닌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것은 정당 민주주의, 그리고 상식을 버리는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당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다.
선출되지도 않은 비대위에 누가 그런 권한을 부여했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김문수 후보, 한덕수 후보, 친윤은 한팀처럼 협업해 저를 막는데 성공하자 후보자리를 두고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 전 대표는 "고의로 경선참여 안한 다음 '무임승차 새치기'하겠다는 한덕수 후보와 친윤의 행태는 대단히 잘못된 것이고 '김덕수' 운운하며 그런 상황을 저를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용했던 김문수 후보 잘못도 대단히 크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김문수 교체, 정당 민주주의·상식 버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