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동으로 일부 순환 배치됐다 복귀
한국군과의 상호작용, 준비태세 향상"
중동에 순환배치됐던 주한미군 패트리엇 포대 및 병려이 한반도 재배치 됐다.
 주한미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주한미군의 방공 체계 '패트리엇' 포대 및 병력이 지난 3월 중동에 순환 배치됐다가 한국에 재배치됐다.

패트리엇은 적의 탄도미사일을 중·저고도에서 요격하는 미사일로, 고고도에서 요격하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와 함께 북한 미사일을 막아내는 체계다.

5일 주한미군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올해 초 미국 중부사령부 지역에 배치됐던 제35 방공포병여단 제2대대 제1 방공포병연대 병사들이 한반도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관계자도"해당 포대와 병력은 대대급 약 500명 정도이며, 지난달 30일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8월 기자간담회에서 "패트리엇 포대도 언젠가 업그레이드돼 복귀할 것"이라고 언급했던 것처럼 개선된 장비들과 함께 재배치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부대는 한반도에서 북한 감시 및 미사일 등 공중 방어 관련 업무를 수행하다가 올해 3월 미군 및 연합군 자산 관련 업무로 한반도를 떠났다.
 이후 지난 6월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직후 카타르 미군 기지를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저지하는 데도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애슐리 한 제2대대장은 "한미 연합훈련과 한국군과의 상호작전 경험 덕분에 다른 순환부대보다 훨씬 빠르게 작전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해외 파병 경험이 한국 내 임무 수행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