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사업 연계, 재난대응·드론 전문인력 양성 등 공동 추진
경북전문대 와 영주소방서가 5일 지역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력 협약체결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전문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는 5일 본관 공동세미나실에서 영주소방서(서장 김두진)와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 및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전문대학교가 추진 중인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의 교육 역량과 공공기관의 실무 경험을 결합하여 지역 현안 해결과 지속가능한 안전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재난 및 긴급상황 대응체계 구축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및 봉사활동 ▲드론 전문인력 양성 ▲대응능력 강화 교육 등 교육과 안전이 결합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경북전문대학교는 K-Drone센터의 드론 조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간호학과의 응급대응 교육 역량을 연계해, 영주소방서의 현장 대응력과 분만·응급출산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영주소방서는 소방 관련 학과 재학생 대상 현장실습 기회 제공, 캠퍼스 내 안전점검 및 재난예방 활동 협력 등을 통해 지역 안전망 강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최재혁 총장은 “이번 협약은 RISE 사업의 핵심 가치인 ‘지역문제 해결을 통한 지속 가능한 혁신대학 실현’의 대표 사례”라며, “영주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안전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두진 서장 또한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소방 안전교육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이 한층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한편, 경북전문대학교는 최근 경상북도 RISE 추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7개 부문에서 5년간 242억 5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KBC Local-ON Project’ 등 지역 맞춤형 혁신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경북전문대 · 영주소방서 지역 안전 문화 확산위해 ‘맞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