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전 도민 추모분위기 조성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 제공
청주=이성현 기자
충청북도는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앞두고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추모주간을 운영한다.
추모주간 첫날 김영환 도지사는 청주시 임시청사의 시민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8일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전 도민이 추모에 동참하는 추모주간이 되도록 직원들이 먼저 경건하고 차분하게 업무에 임해주기를 당부할 예정이다.
도는 추모주간에 전 직원이 추모리본을 달고, 회의나 행사 개최 시 묵념을 진행하며, 음주회식과 유흥을 적극 자제함으로써 경건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11개 시·군과 유관기관, 민간단체에 추모 현수막 게시 등 추모 동참을 안내했고 도 홈페이지와 도청 서문 전광판에 2주기 추모주간을 안내하는 추모 문구를 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15일 도청 정문 앞에서 유가족·생존자협의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2주기 추모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성영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앞두고 도민 모두가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경건한 추모주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 추모주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