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광장대선후보’로 선정하고 지지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먼저 이룩한 셈이다.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경북 칠곡군 석적읍 인근에서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들 5개 정당은 이날 국회에서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제정당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대선에서 “적극적 연대와 협력을 통해 극우내란 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하고, 국민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압도적 승리를 일궈내겠다”라며 “극우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사회대개혁의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광장-연합정치 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극우내란세력에 의한 민주헌정질서 유린과 정치·사회적 퇴행을 바로잡기 위한 특검 추진 및 반헙법행위 특별조사위원쇠 설치 △윤석열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 재추진 △결선투표제 도입·국회의원 선거 비례성 확대·원내교섭단체 기준완화 등 정치 개혁 △임기 내 국민참여형 개헌 추진 △제정당들이 참여하는 ‘사회대개혁위원회’ 출범을 약속했다.
    이중 사회대개혁위원회는 11가지 과제를 수행한다.
기후 선진국, 검찰의 수사권 기소권 분리, 경제적·사회적 불평등 해소, 노동관계법 적용, 식량주권 실현, 공영방송 사장 국민추천제, 남북간 평화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민주·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민당, 이재명으로 후보 단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