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 방안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백 대표가 경찰 수사가 벌어지는 등 논란이 잇따르자 지난 6일 세 번째 사과문을 내고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 사흘 만이다.
50억원 규모의 가맹점 긴급 지원책을 시행 중이던 더본코리아는 지원 규모를 3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상생 방안에는 로열티 면제, 식자재 가격 할인, 신메뉴 출시 마케팅, 멤버십 및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및 브랜드 할인 혜택 강화 등이 포함됐다.
더본코리아는 9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상생안을 확정했다.
백 대표는 홍콩반점, 빽다방, 롤링파스타 등 브랜드 가맹점주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앞으로도 전 브랜드 가맹점주들과 직접 만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단발성 지원을 넘어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디자인 개선, 메뉴 개발 등 가맹점 정책의 근본적인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6일 사과하는 모습. 그는 이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백종원 유튜브
백종원 더본코리아, 잇따른 논란에 300억 규모 가맹점 지원책 내놓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