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2025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 소리꾼 김정훈./김영근 기자
제33회 임방울국악제(주최 광주광역시, 특별 후원 조선일보사)에서 소리꾼 김정훈(32·사진)씨가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임방울 대상·상금 5000만원과 순금 트로피)의 영예를 차지했다.
방일영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최우수상(방일영상·상금 2000만원)은 김소진(37)씨가 받았다.
12~15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임방울국악제는 일제강점기 민족의 한(恨)을 소리로 달랜 임방울(1905~1961) 명창의 예술혼을 기리는 국악 축제다.
명창부·일반부·학생부 총 72명에게 1억9800만원을 시상하는 국내 최대 국악 경연 대회다.
매년 판소리, 가야금 병창, 농악, 시조, 무용, 기악, 퓨전 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국악 인재들이 서로의 기량을 뽐내고, 우리 음악이 나아갈 미래를 모색한다.
올해 임방울국악제는 특히 최고상인 임방울 대상의 수상금을 예년보다 1000만원 인상했다.
국악계 대회로는 최고 수준이다.
전년 297팀이었던 전체 부문 예선 참가자도 올해는 337팀으로 늘어나면서 치열한 본선 진출 경쟁이 벌어졌다.
임방울국악제 대상 김정훈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