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제공
인사 담당자 56.2%는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스펙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인사 담당자 153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56.2%는 스펙이다(▲매우 그렇다 10.5% ▲그렇다 45.8%), 22.9%는 스펙이 아니라고(▲아니다 20.9% ▲매우 아니다 2%) 생각했다.
20.9%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AI를 업무에서 활용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응답 기업 중 생성형 AI를 공식적으로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기업은 22.2%로 나타났다.
공식적이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곳은 74.5%, 공식적인 사용을 금지하는 곳은 3.3%였다.
공식적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기업(22.2%)에 비용 지원에 관해 물었을 때 41.2%가 전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답했다.
비용을 지원하지 않는 곳은 32.4%, 일부 비용을 지원하는 곳은 26.5%로 나타났다.
생성형 AI를 잘 사용하는 인재를 원하면서도, 채용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쓰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내는 기업이 많았다.
지원자가 자기소개서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잘 모르겠다(37.3%), 부정적이다(33.3%), 긍정적이다(29.4%) 순으로 반응이 나뉘었다.
긍정적(29.4%)이라고 생각한 이유 1위는 68.9%로 ‘지원자의 기술 활용 능력을 간접적으로 나타내서’가 차지했다.
부정적(33.3%)이라고 생각한 이유로는 △지원자의 진실한 모습을 볼 수 없어서(78.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다양한 의견에도 불구하고, 실제 채용 시 자기소개서에 생성형 AI를 활용했는지 확인하는 기업은 27.5%에 불과했다.
“일반 스펙만으론 부족”...생성형 AI 잘 써야 취직된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