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 청주시 제공
청주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이 일과 휴식을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충북 청주시는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에 고향 올래 워케이션 ‘별빛 일터’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고향 올래’는 인구 감소지역의 특화 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생활인구를 유치하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려고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식(vacation)을 더한 합성어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하는 근무 형태다.
청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고향 올래 사업에 선정되면서 받은 9억원에 9억원을 더해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에 워케이션 공간 ‘별빛 일터’를 내년 6월까지 조성할 참이다.
기존 휴양림 건물 2동은 카페, 영상회의실, 휴게실, 공용·개인 사무 공간 등으로 새단장한다.
미원 별빛 휴양림은 미원면 구방2길 30㏊에 조성된 휴양림이다.
애초 민간이 조성했는데 청주시가 지난해 9월 95억원을 들여 매입했으며, 도로·시설 등을 새로 단장하고 있다.
애초 동보원으로 불렸지만, 시민 공모 등을 거쳐 ‘미원 별빛’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미원 별빛 휴양림은 옥화 휴양림에 이어 청주시가 운영하는 2호 휴양림이다.
풍연숙 청주시 공원산림본부장은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을 매력적이고 편리한 사무 공간으로 꾸미고,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 미원에 일과 휴식 병행 ‘워케이션 센터’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