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서울 용산구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예방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낮 최고기온 35℃를 넘나드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폭염 고위험업종 50인 미만 사업장에 온열질환 예방 장비·물품을 추가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건설업, 조선업, 물류·유통업, 위생·폐기물처리업 등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이동식 에어컨·산업용선풍기·제빙기·그늘막 등 온열질환 예방 장비 구입비용의 70%를 2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사업주는 오는 18일까지 안전보건공단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누리집에서 사업공고문을 확인한 뒤 온라인·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보조금 지원이 결정되면 7일 안에 사업장에 설치해야 하며, 현장 확인 후 보조금이 지급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것이다.
해당 사업의 본예산은 200억원이었으나 추경을 통해 150억원 증액됐다.
‘사업장 폭염 예방’ 이동식에어컨·제빙기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