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입찰이 유찰됐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한 방배신삼호아파트 시공사 입찰에 HDC현대산업개발이 단독 입찰하면서 경쟁 입찰이 성립하지 않아 유찰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조만간 2차 입찰을 진행할 전망이다.
현행법에 따라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은 두 번 유찰되면 수의 계약이 가능하다.
방배 신삼호는 1981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현재 481가구이나 재건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41층, 6개동, 920가구로 조성된다.
대단지는 아니지만 사업지가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과 가깝고, 인근에 서래초, 방배중, 서문여중고가 위치하는 등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특히 사업성이 좋은 편으로 평가돼 입찰을 위한 사전 현장 설명회 때는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했다.
이날 방배15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도 진행됐으며 포스코이앤씨만 참여하면서 유찰됐다.
이에 따라 조합이 포스코이앤씨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점쳐진다.
방배 15구역은 방배동 462-13번지 일대 8만4934㎡에 지하 3층~지상 25층, 1688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방배 신삼호 시공사 유찰…방배15구역은 포스코 수의계약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