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명환 [유족 제공] 사극 '허준', '이산'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정명환이 6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유족은 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날 오후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은 1960년생으로 안양예고를 졸업하고, 1986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여명의 눈동자' 등에 출연했고, 1991년 MBC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허준', '신돈', '이산' 등 여러 사극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빈소는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