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4일 주세페 살라 밀라노시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탈리아 밀라노 첫 일정으로 밀라노시장과 롬바르디아주지사를 만나 K-패션 글로벌 확산 전략을 전파하고, 밀라노 패션위크 참여 브랜드의 서울패션위크 유치와 국내 디자이너의 유럽 진출 지원 등 입체적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오 시장은 4일(현지시간) 밀라노시청에서 주세페 살라 밀라노시장을 만나 △패션·디자인 분야 협력 확대 △문화예술 교류 △관광 활성화 및 도시 브랜드 제고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양 도시 간 새로운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밀라노를 포함해 유럽시장을 겨냥한 적극적 마케팅으로 K-뷰티·패션산업의 글로벌 확산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패션위크 참여 국내 브랜드의 밀라노 진출은 물론 밀라노 패션위크 참여 브랜드들의 서울패션위크 참가로 세계적 브랜드를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서울이 아시아 대표 패션·뷰티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서울콘(SEOULCON)'을 통해 세계 패션·뷰티 트렌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 창작자 간 교류 및 협력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간다.
이날 서울시는 롬바르디아주와 우호 도시 협약을 다시 한번 체결하며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관계를 약속했다.
오세훈 시장, 밀라노 시장 만나 뷰티·패션분야 경제 협력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