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 주 스승의 날 포함...교권 존중 문화 확산 위한 공동 실천 캠페인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도내 모든 학교와 22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교-가정-지역사회 연계 교육활동 보호 주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호 주간은 최근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한 학교 공동체 차원의 대응책으로 마련됐다.
 특히 스승의 날이 포함된 5월 셋째 주를 중심으로,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교권 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교육청이 '학교-가정-지역사회 연계 교육활동 보호 주간'을 운영한다.
 [사진=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해당 기간 동안 △학교 홈페이지 및 현수막을 활용한 홍보 △SNS 및 메신저를 통한 '사랑의 말 건네기' 운동 △사제 간 감사 편지 쓰기 △교육활동 보호 관련 글쓰기 및 표어·포스터 공모 △등굣길 인사 이벤트 △사제 동행 체육대회 등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활동 보호 연수도 병행 실시해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존중과 배려가 살아있는 학교 문화 확산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기활 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개정된 교원지위법의 취지에 따라 선생님들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교사, 학생, 학부모가 신뢰와 존중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