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차 촛불대행진 집회... 김은진 촛불행동 대표 발언, 주한미군 범죄 발언도
▲ 강득구 의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대역 주변에서 열린 147차 촛불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김철관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147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김민석 총리 후보자 청문회를 언급하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대한민국 대표적 정치검찰이었다"고 꼬집었다.
강득구 의원은 5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교대역 9번 출구 주변에서 열린 '내란청산-사회대개혁 촉구, 147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발언을 했다.
먼저 강 의원은 "지난 4월 4일은 윤석열이 파면된 지 3개월이 지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재명 정부가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다"며 "이재명 정부를 국민주권정부라고 명명했다.
다른 말로 얘기하면 촛불정부라는 얘기"라고 전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국민주권정부를 만들어주었다.
되돌아보면 이승만을 하야시킨 것도 그리고 4.19를 주도했던 것도, 6.29선언을 하게 한 것도, 전두환 독재와 싸운 것도, 박근혜를 탄핵시킨 것도, 우리 촛불시민 여러분이었다"고 피력했다.
특히 "한 달이 지난 이재명 정부는 어떤가"라며 "대북방송 끝났다.
한반도 평화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
코스피 3000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제 종합 주가지수도 5000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제 민생회복지원금이 국회를 통과했다.
지금은 민생이 너무 어렵다.
이제 민생과 서민경제가 숨통이 트이기 시작할 것이다.
이제 세상이 달라지는 시작을 알리고 있다, 다시 한번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강 의원은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해병 특검 등이 본격 시작되고 있다.
이제 확실히 특검을 통해 실체가 밝혀질 것"이라며 "김민석 총리의 말씀대로 특별재판소를 만들어 역사가 다시는 내란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제대로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도 내란세력들은 여전히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며 "윤석열, 김건희, 이진숙(방통위원장), 안창호(인권위원장)를 보시라. 또한 가장 열 받은 세력이 있다.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강 의원은 "저는 김민석과 30년 동지이다.
누구보다 김민석 총리를 잘 안다"며 "20대 미국문화원에 들어가 5.18의 실상을 세계에 알리려고 했다라는 이유로 3년 간 감방(독방)에 있었다"며 "김민석 총리의 어머니 김춘옥 여사는 민가협을 만들고,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어머니로서, 여성으로서 모든 것을 걸고 독재와 싸웠던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해병 특검으로, 제대로 밝혀내 잘못된 역사, 오도된 역사를, 청산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제 그들(국민의힘)은 협치에 대상이 아니라 청산에 대상이다.
여러분들이 윤석열을 파면하고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해병 특검의 단초를 만들어 주었듯이 진짜 대한민국을 열어주시라. 저도 여러분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 그리고 우리들이 함께 힘을 모아, 촛불에 열망을 담아 진짜 대한민국,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러분과 함께 열어 가겠다.
" 이날 기조발언을 한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내란 특검이 외환죄도 의무적으로 수사해야 하는 만큼, 새롭게 밝혀지는 외환 범죄에 대해서 빠르게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이미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윤석열은 특대형 중범죄자로서 구속되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윤경황 윤건희구속 선봉대장은 "선봉대 활동도 벌써 3개월이 다 되어간다.
그런데 아직도 대국민 학살극을 계획했던 내란수괴 윤석열 김건희는 자유롭게 대한민국을 활보하고 있다"며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른 내란수괴 윤석열괴 특급범죄자 김건희 때문에 국민들은 여전히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친위대 역할을 한 심우정 검찰, 지귀연 재판부가 내란수괴를 탈옥시킨 자체가 문제"라며 "이것도 모자라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보석으로 석방되고, 그 외에도 내란주요 종사자들이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고 피력했다.
경기 평택에 거주한 이종우 경기촛불행동 회원은 "미군이 매일 한두 건씩 범죄를 저지르고 있지만, 소파 협정으로 인해 제대로 처벌을 받지 않는다"며 "범죄를 저지른 주한미군이 제대로 처벌 받고 주한미군 범죄가 사라질 때까지 이 땅의 자주와 평화가 실현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김건희를 구속하라, 국힘당을 해산하라" "통상강요 전쟁강요, 미국을 규탄한다" "내로남불 범죄집단, 국힘당을 해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가 끝나고 이곳 교대역에서 강남역을 향해 행진을 진행했다.
▲ 147차 촛불집회  내란청산-사회대개혁 촉구 147차 촛불대행진 집회가 5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교대역 9번 출구 주변에서 열렸다.
ⓒ 김철관
강득구 의원 "3대 특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