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티 제공
서빙로봇 전문 기업 ㈜알지티(RGT, 대표 정호정)의 자율주행 서빙로봇 ‘써봇(SIRBOT)’이 2025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지원사업에 신형 서빙로봇 최저 공급가 조건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알지티는 2017년 0세대 모델 개발을 시작으로, 2018년 국내 상용 서빙로봇 출시 이후 현재까지 7년 이상 다양한 서비스 업장과 복합 운영 환경에 대응하는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자체 개발해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84건의 지식재산권 및 특허를 출원·등록해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써봇이 POS, 키오스크, 주방 모니터, 엘리베이터, 자동문 등 다양한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한 점을 주요 특징으로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테이블오더 시스템과 NFC 기반의 주문·결제 기능을 접목해 하나의 통합형 서빙로봇 솔루션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에서 알지티는 써봇의 대표 모델인 ‘둥근형’과 ‘네모형’ 두 가지 신제품을 공급한다.
특히, 써봇 둥근형 모델은 해당 사업의 서빙로봇 가운데 공식 공급가 기준으로 최저가(월 105,000원, VAT 별도)로 도입 가능하다.
알지티에 따르면, 본 사업에 참여하는 서빙로봇 기술 공급사는 모두 국내에서 직접 로봇을 개발한 기업에 한정되며, 등록 제품 중 써봇이 가장 낮은 공급가를 기록했다.
알지티 관계자는 “국내에서 직접 기술을 개발하고, 운영 환경에 적합하게 생산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왔기 때문에 가능한 공급가”라며 “광고·홍보 비용을 줄이고 실제로 로봇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상생 모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상업 공간은 미국이나 중국과는 구조적 특성이 다르며, 고객 응대 방식, 회전 속도, 직원 동선 등이 더욱 복잡하고 빠르게 변한다”며 “설치 후 몇 년이 지나도 업데이트가 없는 외산 서빙로봇으로는 대응이 어렵다.
써봇이 매년 정기적으로 국내 운영 환경에 맞춘 최적화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빙로봇을 도입한 이후에도 매장 환경에 따라 지속적으로 반응하고 개선되는 점은 스마트상점 지원사업을 고려하는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에게 신뢰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써봇은 현재 음식점뿐 아니라 복합쇼핑몰, 마트, 스크린골프장, 헬스장, 카페, PC방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해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등 총 12개국에서 사용 중이다.
써봇 “실전 기술 경험으로 스마트상점 지원사업 최저 공급가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