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케어, 전체 실적 견인
메이크업 부문도 경쟁력 강화
K-뷰티의 글로벌화를 주도하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한국콜마가 올해 1분기 매출 6531억원, 영업이익 59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6%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4.8% 뛰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한국콜마 2743억원 △중국 416억원 △미국 217억원 △캐나다 87억원 △연우 637억원 △HK이노엔 2474억원 등이다.
특히, 미국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1% 오르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 역시 흑자로 전환했다.
중국에서도 매출은 20%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73% 늘었다.
제품으로는 '선케어'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 사업 기준 1분기 선케어 비중은 27%로,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전분기에 이어 글로벌 고객사의 직수출 호조세가 지속됐고, 기업공개(IPO)를 앞둔 스킨케어 브랜드도 매출이 늘고 있다.
메이크업 매출도 약진하며 상위 매출 10개 고객군 내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가 포함됐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선케어 수출 호조와 메이크업 부문 매출 증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라며 "미국법인은 주요 고객사의 생산 물량 확대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늘었고, 중국법인도 선케어 주문이 확대되며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