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1조981억원, 영업이익 1125억원
현대백화점이 올해 1분기 매출 1조981억원, 영업이익 11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올랐고, 영업이익은 63.3% 늘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백화점 5890억원 △면세점 2935억원 △지누스 2499억원 등이다.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지만 면세점과 지누스가 두자릿수 성장했다.
각 영업이익은 △백화점 972억원 △지누스 275억원 등이다.
면세점 부문만 19억원의 적자를 써냈다.
면세점 부문은 공항점 럭셔리 상품군(워치, 주얼리 등) 호조로 매출이 전년 대비 22.1% 증가했고, 영업적자는 19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줄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은 경기침체에도 명품 워치, 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매출이 고신장하면서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특히, 면세점·지누스 등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누스는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 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미국 등 주요 고객사의 매트리스 수요 확대와 재고 효율화 및 비용 개선 등의 사업 구조 개편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1Q 영업익 1125억원…전년比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