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1인당 15~55만원 지급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31조8000억원의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안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경제위기 가뭄 해소를 위한 마중물"이라며 "신속한 추경 집행으로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히 12조1709억 원 규모의 민생회복 지원금은 내수 소비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민생회복 지원금이 '당선축하금'이란 야권의 비판에 대한 반박이다.
이 대통령은 "신속한 추경 집행으로 국민의 삶을 살피고, 경기 회복과 경제 성장의 새 길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추경안을 신속하게 통과시켜 주신 국회의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추경은 경기부양과 민생안정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핵심이다.
국민 5117만명에게 1인당 15만~55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골자다.
전 국민에게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1인당 15만원이 지급되고,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에 따라서 최대 40만원이 추가 지급되는 구조다.
1차 소비쿠폰은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고, 2차로 국민 90%를 대상으로 1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李 대통령 "31조 추경, 경제위기 가뭄 해소를 위한 마중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