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photo 뉴시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한국 화장품을 바른 내 피부가 지금껏 이렇게 좋았던 적이 없었다"며 K-뷰티를 극찬했다.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으로 임명된 레빗이 한국 언론에 개인적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레빗은 4일 조선일보에 "나는 한국과 한국인들을 사랑했다"며 "미래에 언젠가 꼭 다시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당시 참모들과 함께 한국 화장품을 구입한 내역을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인증하기도 했다.
레빗은 지난달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경주 황리단길의 CJ올리브영 황남점을 깜짝 방문해 약 20분 동안 머물렀다.
그는 '조선미녀 인삼 클렌징 오일', '프로폴리스 세럼', '메디큐브 제로 모공 패드' 등 K-뷰티 제품 13종을 구매한 뒤 직접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레빗과 동행한 1995년생 마고 마틴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특보도 방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한국 화장품을 인증했다.
두 여성 참모의 게시글은 미국 내 K-뷰티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레빗과 마틴은 방한 기간 중 경주 황리단길의 한 젤라또 가게에서 주문을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들은 자신을 촬영하던 유튜버에게 미소로 인사하며 짧은 대화를 나누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레빗은 1997년생으로,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이자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의 라이징 스타로 꼽힌다.
지난해 대선 당시에는 출산 사흘 만에 선거 캠프로 복귀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강한 충성심을 보여줬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한국 화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