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전 시작된 선교 협력이 코로나로 중단됐다 다시 재개돼
지난 6일, 히라노교회에서 '제76회 재일대한기독교회 관서지방회 정기총회' 개회예배가 열렸다.
부산동노회 제공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한일간의 선교 협력이 다시 시작되면서 세계선교의 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부산동노회(노회장 신관우 장로)와 재일대한기독교회 관서지방회(지방회장 박영자 목사)는 지난 6일, 일본 오사카부(大阪府) 야오시(八尾市)에 위치한 히라노교회(平野教会)에서 열린 '제76회 재일대한기독교회 관서지방회 정기총회'에서 선교 협력을 체결했다.
  이날 선교 협력 체결은 재일동포와 일본선교를 위해 구체적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동노회 노회장 신관우 장로와 장로부노회장 강재봉 장로, 서기 이필숙 목사, 부회계 강성현 장로 등 4명의 임원이 관서지방회 정기총회에 초청돼 진행됐다.
  또 새롭게 선교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제주노회(노회장 김태영 장로)에서 5명의 임원이 함께 참석해 협력의 기본 틀을 마련했다.
  예장통합 부산동노회 노회장 신관우 장로가 축사를 하고 있다.
부산동노회 제공 부산동노회 노회장 신관우 장로는 "18년 전에 시작된 선교 협력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되었지만 복음의 힘으로 다시금 그리스도 안에서 맺어진 형제자매의 진정한 연합을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선교 140주년을 맞이한 한국교회가 지난날을 돌아보며 성찰하고, 나아가 세계선교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 할 시점이다"면서 "하나님은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일본교회도 다시 부흥하기를 원하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노회 노회장 김태영 장로는 "제주도 출신의 교포와 한국인이 많이 살고 있는 관서지방회를 중심으로 일본 선교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제76회 재일대한기독교회 관서지방회 정기총회 첨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동노회 제공 한편, 선교 협력 체결식에 앞서 열린 관서지방회 정기총회 개회예배에서는 지방회부회장 모리카츠유키(森克之) 장로(오사카교회)의 인도로 김무사 목사(오사카니시나리교회)가 '교회 교제의 은혜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관서지방회 지방회장 박영자 목사(토요나카제일부흥교회)가 오사카교회에서 24년간 시무했던 정연원 명예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파송 선교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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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부산동노회, 재일대한기독교회 관서지방회와 선교 협력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