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성경전래지 역사·문화 축제를 위한 연구모임', 연구용역 착수보고
전익현 도의원 "서천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로 개발을"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가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기 위한 축제 개발 논의를 본격화했다.
  (관련기사 CBS 노컷뉴스 25. 3. 31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 서천 마량포구 아시나요…"역사적 의미 재조명해야") 충남도의회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 마량포구 역사·문화 축제를 위한 연구모임'은 9일 서천군 성경전래지기념관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서천의 역사적 자산인 '마량포구 성경전래지'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 축제의 기획과 실행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를 진행했다.
  연구용역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되며, 마량포구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분석하고 국내외 사례 조사, 축제 핵심 프로그램 개발, 지역관광과의 경제적 연계 방안 등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축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연구모임 회원들은 특히 축제와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를 위한 세부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영국해군 머레이 맥스웰(Murray Maxwell) 대령이 1816년 서해안 탐사를 위해 군함을 이끌고 서천 마량진 해안을 찾았을 당시 마량진 첨사 조대복에게 한국 최초로 성경을 건네줬다는 기록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서천군은 성경전래지 성역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같은 마량포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려야한다는 공감대 아래 충남도의회는 최근 연구모임을 꾸려 활동에 들어갔다.
  연구모임 대표를 맡은 전익현 충남도의회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인 마량포구는 서천의 숨은 보물 같은 곳"이라며 "이곳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바탕으로,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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