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사 전경.
경남 양산시가 국비 등 418억 원을 투입해 농촌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나선다.
국민의힘 김태호 국회의원은 9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 협약 공모 사업’에 양산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 부처와 지자체가 손잡고 농촌 공간 재구조화와 생활 SOC 확충 사업을 패키지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올해 처음 공모에 선정된 양산시는 5년간 11개 사업에 418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물금읍과 동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에 각각 80억 원과 160억 원, 동면 여락지구와 원동 화제지구 농촌 공간 정비사업에 각각 50억 원과 60억 원을 투입한다.
또 원동면 기초생활 거점 조성 사업도 20억 원을 지원한다.
김태호 국회의원 이밖에 시군 역량 사업 20억 원,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 15억 원, 농촌크리에이투어 12억 5000만 원 등 11개 사업에 418억 원이 투입된다.
양산시는 연말까지 각종 행정절차 진행과 함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계획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내년 4월 농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태호 의원은 “양산 남서부권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과 읍면 간 불균형 해소가 기대된다”면서 “사업 후 지역 균형 발전 도모와 함께 주민 삶의 질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공모 선정은 그동안 우리 시가 추진해 온 농촌 개발사업의 연속성과 지역 특성에 맞는 공간계획 수립 노력의 결과”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와 농촌 간 상생 기반 마련과 함께 지역의 활력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산시, ‘농촌 협약 공모 사업’ 선정…5년간 418억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