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간호대 70주년 간호교육·연구 발전 ‘뜨거운 한마음’
9일 총장실에서 출연식…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기부 행렬 지속 ‘감동’
“미래 100년 준비하는 든든한 밑거름”, “간호대학 역사·전통 계승, 미래 인재 양성에 사용”
왼쪽부터 황선경 간호대학 70주년 기념사업위원장, 이지원 간호대학 대학원 동창회장, 최재원 부산대 총장, 장우연 간호대학 동창회장, 정인숙 간호대학장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올해 설립 70주년을 맞은 부산대 간호대학이 1억 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9일 오후 대학본부 5층 총장실에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간호대학 발전기금은 지난해 2024년 6월 1일부터 올해 2025년 5월 8일까지 조성된 것으로 총 1억 220만 원에 달한다.
기금 조성에는 간호대학 학부 및 대학원 동문·교수 총 174명이 동참했으며 지금도 모금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출연식에는 부산대 최재원 총장과 박상후 대외·전략부총장, 간호대학 정인숙 학장, 황선경 70주년 기념사업위원장, 장우연 동창회장, 이지원 대학원 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대 간호대학은 2025년 설립 70주년을 기념하고자 지난해 6월 1일부터 발전기금 모금을 시작해 6월 2일 김정순 동문(현 간호대학 발전재단 이사장)이 1,000만 원의 거액을 기부하며 본격화했다.
이후 간호대학 학부·대학원 동문회와 교수진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으며 특히 2024년 8월 20일 재결성된 대학원 동창회가 큰 힘을 보탰다.
이에 간호대학은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새롭게 조성하고 이번 출연식을 통해 그간의 기부금 조성 과정을 함께 나누며 연대를 강화하고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인숙 부산대 간호대학장은 “간호대학 70주년을 맞아 동문들과 교수들이 한데 마음을 모아주신 것에 깊은 감동을 느낀다"며 "이번 발전기금은 우리 간호대학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간호대학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조성된 발전기금은 간호대학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연구 프로그램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 간호대학 동문·교수 등 174명 발전기금 1억 220만 원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