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거제 16개 해수욕장서 플로깅
한화오션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구조라해수욕장에서 ‘오션 플로깅’ 활동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
경남 거제에 사업장을 둔 한화오션이 지역 사회와 손잡고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조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한화오션은 거제 지역 16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오션 플로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은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제 구현과 쾌적한 해양 환경을 조성해 더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활동은 계절 특성과 관광 성수기를 고려해 두 단계로 나눠 10월까지 계속한다.
본격적인 피서철 직전에 진행될 1차 활동은 장마철 낙동강에서 유입되는 쓰레기 수거에 중점을 두고 관광객들이 쾌적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태풍 이후 전개될 2차 활동은 개인·단체별 플로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해양 환경 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차마다 거제시청, 국립공원공단, 각 해수욕장 운영위원회, 거제시 자연환경보호연맹 등 지역 주민자치단체가 함께한다.
한화오션 임직원이 6월 26일 거제시 흥남 해수욕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양환경 정화 활동 ‘오션 플로깅’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
우선 지난달 26일 흥남해수욕장을 시작으로 27일 구영해수욕장, 30일 구조라해수욕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해양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바다 환경 보호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플로깅을 통해 지역의 소중한 해양 자원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모범적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오션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조성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