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부경찰서, 고소장 접수해 수사 착수 부산 동부경찰서 건물 전경. 부산일보 DB 부산시의사회 직원이 공금 5억 원을 빼돌려 해외로 도주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부산시의사회 30대 직원 A 씨가 회계 통장에서 5억 원 상당을 찾아 도주했다는 고소장을 지난달 20일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9일 부산시의사회와 산하 4개 구의사회 회계 통장 등에서 예치금을 무단으로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돈을 빼돌린 A 씨는 이후 한국을 떠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 있는 A 씨 가족은 부산시의사회에 피해 변제를 약속하고, A 씨 귀국을 종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