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의 목표는 남북 분단으로 낙후된 접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다.
이를 바탕으로 주민 복지 향상 및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춘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이 대상이었으나 올해 속초가 접경지역법 적용 대상에 포함 됐다.
2011년 접경지역법 전부개정으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이 수립된 이후 연차별 계획이 수립되고 진행중인 상황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각 시군과 함께 다양한 접경지역 신 사업을 진행중이다.
사업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 등 특화된 생물자원, 지역특화 문화, 관광, 의료 등과 연계한 생명사업 등을 총괄하는 거점사업이 가장 크다.
생태관광의 경우 DMZ 테마 중심 관광자원과 시설 간의 연계 추진과 함께 군 유휴 시설을 활용한 테마형 관광자원 개발 등이 변경 사업에 포함된다.
철도역 주변 일자리 및 창업 지원, 주민 체육시설 및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LPG 공급 등은 정주개선 사업 중 가장 핵심이다.
이처럼 3개 사업을 기반으로 도는 광역 및 시군 등의 주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경기도 포천과 화천 및 양구를 잇는 초광역 도로 사업을 오는 2030년까지 진행한다.
국비 2,147억원, 지방비 92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하늘로 떠나는 호수관광 조성 사업의 경우 춘천 양구 인제를 포함하는 소양호, 화천과 양구에 펼쳐진 파로호, 고성의 송지호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시작해 2027년 완료가 목표로 호수권의 역사와 생태자원이 공존하는 관광 거점단지 조성이 목표다.
강원관광도로 스마트 네이처 쉼터 조성 사업도 주목할만하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180억원이 투입되는데 만남센터, 농산물 무인상회, 조망대·포터스팟·테마공원 등을 담은 스마트 네이처 쉼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춘천의 소양8교 건설사업도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에 담겨 있다.
춘천시 우두동과 동면 장학택지를 잇는 교량으로 2030년 완공이 목표다.
왕복 4차로로 길이가 1.35㎞에 달해 비용도 1,08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철원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한탄강 주상절리 세계지질테마공원조성사업도 있다.
200억원을 들여 2029년까지 조성되는 사업으로 세계지질 테마공원과 놀이터, 편의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화천군의 경우 평화의댐 상류에 위치한 풍산리를 중심으로 동서녹색평화도로 연결 사업비 210억원이 배정돼 있다.
양구의 경우 죽곡리 일대에 반려동물 테마공원 조성, 인제군은 북면 원통리에 150억원이 투입되는 활력센터 조성사업이 2027년까지 진행된다.
레스토랑과 비건푸드연구소 등을 비롯 문화 복지 편의시설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고성의 경우 거진읍 현내면 일대에 연료(LNG) 배관망 구축사업이 2026년까지 진행된다.
현재 도와 각 시군은 분기 및 사업별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부처와 함께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5 접경지역발전전략포럼] 강원특별자치도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