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옛 철둑길
옛 철둑길도 내린천 수변 트레킹코스와 마찬가지로 최근에 조성된 걷기길이다.
신도시 진입도로 개설로 인해 이전한 경북선(예천~어등) 폐철도 부지에 조성됐다.
연장 1.2km의 길 주변에 2만7,000㎡ 규모의 공원이 같이 들어선다.
산책로에는 마사토 맨발걷기길, 지압로 등도 같이 생긴다.
광장과 정원, 세족장 및 먼지 털이기, 화장실,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있다.
걷기 망설여지는 뜨거운 여름에는 밤에 걸어도 좋다.
경관 조명을 함께 설치해 야간 산책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 외에도 바닥분수, 물길쉼터, 시니어놀이터 등 전 연령층 모두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도 운영된다.
코스 예천읍 남본리 일원 거리 1.2km 소요시간 40분 내연산숲길 청하골 코스 (경북 포항시) 겸재 정선의 '내연삼룡추도'의 배경이 되었던 연산폭포를 비롯한 청하골 12폭포를 감상하는 숲길이다.
경사가 완만하고 노면이 양호해 남녀노소 걸을 수 있다.
내연산은 예로부터 계곡과 폭포의 절경이 금강산에 견줄 만큼 시인, 묵객들이 자주 찾았던 경북의 명산이다.
그래서 그 이름값에 힘들지 않을까 덜컥 겁이 날 수도 있지만 코스를 자세히 살펴보면 봉우리 하나 오르지 않고 오로지 계곡만 따른다.
그래서 시간만 여유롭게 잡으면 누구나 다 완주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청하골에 확실히 들어선 이후 연달아 쏟아지는 12개의 폭포 구간. 연산폭포, 삼보폭포, 보현폭포 등 크고 작은 폭포들을 계속 만나볼 수 있다.
폭포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도 많다.
계곡길이라 더위에 대한 부담도 한결 덜하다.
시종점인 보경사와 경상북도수목원은 그 자체로도 가볼 만한 곳이니 각각을 둘러볼 시간도 남겨두는 것이 좋다.
코스 보경사~연산폭포~시명리~삼거리~경상북도수목원 거리 12.8km 소요시간 5시간 인제 내린천 수변 트레킹코스 강원도 인제의 명품 계곡인 내린천을 따라 걷는 길이다.
이른바 '내린천 수변 트레킹코스'다.
총 길이는 약 7.2km로 원대교에서 출발해 내린천을 따라 걸으며 박달고치까지 이어볼 수 있다.
이 길이 주목받는 건 최근 인제시가 이 지역에 대폭 투자했기 때문이다.
850m 길이의 무장애나눔길과 130m 길이의 피아시 인도교를 추가 설치했다.
이를 통해 원대교에서 출발해서 편안한 데크길을 따라서 내린천을 즐기며 박달고치까지 쉽게 갈 수 있게 된 것. 이 길은 내린천을 기준으로 국도 31호선 반대편에 조성돼 있다.
자작나무숲이나 햇살마을로도 연결되며 비봉산과 내린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박달고치까지 오르지 않고 굴아홉굴까지만 갔다 와도 좋다.
원대교가 래프팅 성지인 만큼 래프팅하기 전에 몸을 푸는 셈치고 걸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지다.
코스 원대교~인도교~굴아홉굴~박달고치 거리 7.2km 소요시간 2시간 45분 담양 용마루 1길 담양호를 가로지르는 높이 10여 m의 목교를 즐길 수 있는 코스다.
담양호를 중심으로 2, 3길이 더 있으나 1길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다.
이유는 단연 담양호 물 위를 다리로 건너보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시기만 맞으면 전망대 옆에 있는 인공폭포에서 힘차게 물이 떨어지는 것도 볼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50분 간격으로 가동된다고 한다.
용마루 1길의 시작점은 추월산주차장이다.
주차장에서 출발해 길로 접어들면 울창한 숲과 기암절벽이 위세를 떨치는 추월산을 감상할 수 있다.
목재 다리는 발을 내딛을 때마다 경쾌한 소리를 낸다.
총 길이 3.9km 중 2.2km는 나무 데크고 1.7km는 편한 흙길로 이뤄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인 보행속도 기준으로 두 시간이면 갔다가 도로 올 수 있다.
길의 끝에는 과거 용연리 마을 터로 담양호가 완공되면서 마을 주민들이 모두 이주했다고 한다.
코스 추월산주차장~용연리 마을 터~추월산주차장 거리 7.8km(편도 3.9km) 소요시간 2시간 월간산 7월호 기사입니다.
월간산 추천, 7월에 걷기 좋은 길 4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