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일반분양 마감
특공·일반 387가구 모집에 7.8만명 청약
최고 경쟁률, 전용 59㎡…평균 366.5대 1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에서 공급된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일반분양 본청약에 7만7000여명이 몰렸다.
ⓒ대우건설
[데일리안 = 배수람 기자]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에서 공급된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일반분양 본청약에 약 7만8000명이 몰렸다.
9일 LH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하남교산 A2블록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일반공급 청약을 마감한 결과, 201가구 모집에 5만2920명이 접수했다.
청약경쟁률은 평균 263.2대 1이다.
앞서 7일 진행한 특별공급은 186가구 모집에 2만5012명이 접수해 13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공·일반 본청약 387가구 모집에 총 7만7932명이 접수한 것이다.
이곳 단지 일반공급 최고 경쟁률은 59㎡타입에서 나왔다.
총 112가구 모집에 4만1059명이 접수해 366.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7가구를 모집한 58㎡타입에 1220명이 청약하며 17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5가구 모집한 55㎡타입에 718명이 몰려 143.6대 1, 51㎡타입 77가구에 9923명이 청약해 128.8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전 타입 모두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남교산 A2블록 분양가는 2021년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 대비 최대 17%가량 올랐다.
가장 큰 평형대인 59㎡ 기준 분양가는 5억3647만~5억7158만원선이다.
하지만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인근 시세 대비 3억원가량 저렴해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단 점에서 다른 3기 신도시 대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인접한 '호반써밋에듀파인' 전용 59㎡는 지난 3월 8억7000만원에 매매된 것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이 있단 평가다.
또 시장 선호도 높은 대형건설사 브랜드가 적용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곳 단지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단독 브랜드가 적용됐다.
이에 사전청약자의 본청약 접수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20일 진행한 사전청약자 대상 본청약 접수에선 15%에 해당하는 138명을 제외한 85%가량이 본청약에 나섰다.
인천계양, 고양창릉의 사전청약 포기 비율은 각각 42%, 27% 정도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1~59㎡의 총 111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3일 당첨자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정당계약은 7월 15~22일 진행된다.
하남교산 A2, 일반 201가구에 5.3만명 몰려…경쟁률 263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