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 권영국 정의당 대선 후보,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데일리안 = 임유정 기자] ◇ 진보당 김재연, 이재명으로 단일화…“민주당 후보지지”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6·3 대선 후보 등록을 앞두고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이로써 구야권 원내정당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유일한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진보당 상임대표인 김재연 대선 후보는 9일 오후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광장대선시민연대~제정당 연석회의기자회견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고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광장연합의 힘을 통한 압도적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를 광장대선후보로 지지하며, 대선 예비후보 활동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김문수-한덕수 중 누가 더 낫나' 여론조사 공표 못한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되지 못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답변이 왔다.
공직선거법 108조 12항에 의거해 공표 못한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108조 12항은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실시한 해당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 등은 그 결과를 해당 선거일의 투표마감시각까지 공표 또는 보도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 홍준표 10일 출국하는데…김문수, 洪 선대위원장 임명 해프닝 국민의힘을 탈당한 홍준표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단일화 압박 속에서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빠진 김문수 대선 후보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수락한 것으로 발표돼 주목을 받았으나, 홍 전 대표가 이를 부인하면서 찰나의 해프닝으로 끝났다.
김문수 후보 캠프는 9일 언론 공지를 통해 "홍준표 전 시장은 100일 출국해 미국에 머물 계획을 바꾸어 김 후보의 선거 승리를 위해 상임선대위원장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준표 전 대표 측은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즉각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 국민의힘, 찬조연설 나설 '국민 연설원' 공개 모집한다 국민의힘이 21대 대선 방송 찬조연설자로 참여할 '국민 연설원'을 공개 모집한다.
대선 선거운동기간 시행되는 방송 찬조연설 기회를 국민과 나누는 것으로, 국민 누구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목소리를 담아 방송 연설자로 나설 기회를 갖게 된다.
응모 기한은 5월 13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한 3분 이내의 연설 동영상과 이력서·자기소개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 이재명, 내일 '문형배의 은사' 만난다…“지혜와 경륜 나눌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은사로 알려진 김장하 학교법인 남성학숙 이사장을 만난다.
9일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튿날인 10일 경남 진주의 한 찻집에서 김장하 이사장과 회동한다.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이 후보는 김 선생의 지혜와 경륜을 나누며, 혼란의 시대를 넘어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한 고견을 경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의대생 8305명 유급·46명 제적 확정…수업 복귀율 34.4%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1년 넘게 수업 거부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전국 40개 의대 현황을 취합한 결과 유급이 확정된 학생은 8305명, 제적은 4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지난 7일 각 대학으로부터 의대생 유급·제적 현황 자료를 제출받은 결과 이같이 집계됐으며, 대학별 학칙에 따른 소명 절차 등을 거쳐 원칙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 '교제 살인' 김레아 항소심도 무기징역…"평생 참회하고 속죄해야"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레아(27)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동일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신현일 고법판사)는 이날 김레아의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형을 그대로 유지했다.
◇ 경찰, 가세로 태안군수 집무실·주거지 등 압수수색 경찰이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가세로 태안군수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지방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날 오전 가 군수의 집무실과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정확한 혐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쯔양 협박해 2억 뜯어낸 여성 2명 기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2억여원을 뜯어낸 혐의로 여성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최순호 부장검사)는 지난달 24일 30대 여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쯔양 측을 협박해 쯔양의 유튜브 채널 PD를 통해 2억16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 광주 아파트 화재로 시각장애 50대 주민 사망 아파트 화재로 인해 한때 심정지였다가 병원에서 호흡을 되찾았던 시각장애인이 결국 숨졌다.
9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6분께 광주 북구 한 아파트 12층에서 난 불로 시각장애인 50대 주민 A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은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A씨는 광주 조선대병원으로 옮겨져 호흡을 되찾았으나 이날 오후 3시께 대전 한 화상치료 전문병원으로 이송 도중 상태가 악화하면서 결국 숨졌다.
◇ 대한항공, 캐나다 웨스트젯 지분 10% 취득 대한항공은 캐나다 항공사 웨스트젯(WestJet) 지분 10%를 취득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 이사회는 웨스트젯 지분 10% 인수 안건을 결의했다.
인수액은 2억2000만달러 규모다.
대한항공은 웨스트젯 지분 인수로 캐나다 항공 시장 내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북아메리카 및 중남미 시장을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운항 확대를 통해 한국과 북미 간 연결 가능한 스케줄을 확대할 예정이다.
◇ '위기의 백종원' 더본코리아, 가맹점 상생에 300억 투입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주와의 상생 지원 자금으로 총 300억원을 투입한다.
더본코리아 측은 기존 50억원이던 상생 지원금을 300억원으로 늘리는 내용의 방안을 이사회에서 확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백 대표를 둘러싼 여론이 악화한 탓에 더본코리아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하자 본사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한 것이다.
백 대표는 지난 7일 방송 중단을 선언하고 가맹 사업 정상화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 CJ제일제당 "CJ피드앤케어 지분 매각, 확정된 바 없다" CJ제일제당은 9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CJ피드앤케어 지분 매각과 관련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회사 측은 "CJ피드앤케어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 [내일 날씨] 주말 전국 흐리고 비…다소 쌀쌀 10일 토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니라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 충남권과 전북 내륙,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 경남 북서 내륙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5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보됐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진보당 김재연, 이재명으로 단일화…“민주당 후보지지”‧국민의힘 ‘김문수-한덕수 중 누가 더 낫나’ 여론조사 공표 못한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