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흥행 등 이용자 증가... 증권가 목표가 '상향'
신한證 "게임주 최선호주 평가", 대신證 "게임 매출 반등 후 안정적 유지"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에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신작 흥행과 기존 게임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향후 출시할 신작도 다수라는 점이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은 전 거래일 대비 14.57% 오른 5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52주 최고가(7만2400원)에 71% 수준으로 회복 중이다.
넷마블은 올 1분기에 매출 6239억원, 영업이익 497억원, 당기순이익 8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6%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1000% 이상(1243.2%) 늘면서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특히 영업익의 경우 당초 시장 전망치인 300억원대를 두 배 이상 뛰어넘었다.
이 같은 회사 1분기 호실적에 증권사들도 목표가를 올리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넷마블의 1분기가 시장기대치를 넘어섰다고 평가하면서 목표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석오 연구원은 "넷마블이 4개 분기 연속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고 있다"며 "신작 퀄리티와 흥행 성공률, 변동비 축소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인건비도 지난해보다 4% 줄어들었으며 자체결제시스템 도입 이후 지급수수료 비중은 축소될 전망"이라면서 "신작 개발력과 기존작 운영역량, 자체결제시스템을 통한 변동비 축소 효과가 과소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넷마블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지속적 낼 것으로 전망하면서 게임주 최선호주로 꼽았다.
대신증권도 넷마블이 신작출시와 비용 효율화 등으로 실적 개선을 전망하면서 목표가를 6만5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지은 연구원은 "넷마블은 수익성이 높은 기존 게임 매출이 반등 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신작 흥행에 따라 신작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용 효율화 지속으로 수익성 개선 등을 고려해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80%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 이익 성장의 가시성이 높다"며 "추정치를 뛰어 넘은 흥행 성과를 확인하면서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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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동향] 넷마블, 1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