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본코리아가 총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발표하며 전국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대대적인 행보에 나섰다.
백종원 대표는 단순 지원을 넘어 근본적인 시스템 개편까지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9일 더본코리아는 기존 50억원이던 긴급 지원 규모를 30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는 가맹점과의 진정한 동행을 위한 백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9일 열린 긴급 이사회 직후 발표됐으며 전국 가맹점주들과의 릴레이 간담회에서 수렴된 현장 목소리가 적극 반영됐다.
로열티 면제부터 멤버십 구축까지…실효성 높은 지원책 집중
이번 상생 지원책에는 기존의 ▲로열티 면제 ▲식자재 가격 할인 외에도 ▲신메뉴 출시 마케팅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할인 확대 ▲브랜드 프로모션 강화 등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포함됐다.
더본코리아는 이를 통해 고객 방문을 유도하고 가맹점 매출 증가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백종원 대표는 최근 '홍콩반점' '빽다방' '롤링파스타' 등 주요 브랜드 점주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열었으며 앞으로도 전 브랜드 가맹점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가맹사업 부문 임직원들과의 대책 회의를 통해 간담회에서 확인된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을 지시하고, 현장에서 빠르게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조직 시스템 정비를 주문했다.
백 대표는 "한 분의 가맹점주도 뒤처지지 않도록 반드시 함께 가겠다"며 "단발성 지원을 넘어 브랜드 디자인 개선과 트렌디한 메뉴 개발을 포함한 가맹점 운영 정책의 구조적인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백종원, 300억원 푼다…가맹점 살리기 전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