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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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 쿠팡, 또 역대 최대 실적 썼다…"한국 받쳐주고, 대만 더하고 [유채리기자] 쿠팡이 3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썼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 모회사 쿠팡Inc가 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원화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 성장한 12조8455억원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245억원입니다.
전년 동기 1481억원과 비교해 무려 51.5% 늘어났습니다.
쿠팡은 지난 2분기 매출 11조9763억원, 영업이익 209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번 실적이 "고객 집단 전반에서 탄탄한 성장세가 이어진 덕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한국 시장이 여전히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견고한 시장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이 이번 매출을 견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플레이·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원화 기준 1조78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습니다.
상품군 확대와 라스트마일 물류망 구축이 사업 성장을 이끌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쿠팡은 AI, 기술 부분에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AI가 쿠팡 운영의 핵심"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자체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로덕트 커머스 마진이 10%를 상회할 거라는 자체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김 의장은 "서비스 수준을 개선하고 운영 우수성을 알리겠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고객들에게 '와우 포인트'를 많이 제공하도록 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몰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 사옥 전경. [사진=네이버 홈페이지 갈무리] 검색·쇼핑 '버티컬 AI' 통했다…네이버, GPU 투자 속도 [채성오기자] 네이버가 버티컬 인공지능(AI) 전략을 통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5일 네이버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약 3조1381억원, 영업이익 약 5706억원, 순이익 약 734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기간 네이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5.6%와 8.6% 늘었는 데 이는 네이버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역대 최대 실적을 세웠던 배경에 대해 네이버는 '온 서비스 AI' 전략을 꼽았습니다.
검색과 쇼핑 등 주요 서비스 전반에 AI를 녹여내 효율성을 극대화해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특히 검색 부문을 포함한 '서치플랫폼'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중심으로 한 '커머스'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해당 기간 네이버의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부문은 각각 약 1조602억원과 약 985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서치플랫폼 매출은 6.3% 늘었고 커머스 매출액의 경우 35.9% 증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 HBM4 16단 실물. [사진=배태용기자] 내년 설비 승부수 던지는 SK하이닉스…'1C 공정' 전환 준비 본격화 [배태용기자] SK하이닉스가 내년 반도체 투자 전략의 중심을 차세대 1C(6세대 10나노급) D램 공정으로 맞추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의 성능·원가 경쟁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 바로 이 1C 전환에 달려 있다는 판단입니다.
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HBM3E 중심의 라인 효율화를 마무리한 뒤 1C 공정 도입을 위한 설비 조정과 장비 배치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1C 공정은 10나노급 6세대 노드로 회로 선폭을 더 줄이고 전력 효율을 높이는 기술입니다.
기존 1B 대비 생산 수율과 속도를 개선하면서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회사 내부에서는 1C 전환을 위해 EUV(극자외선) 노광 공정 레이어 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공정 미세화 전략을 세우고 포토·식각·세정 등 핵심 장비의 정밀도를 높이는 설비 재배치(Line Rebalancing)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단순 증설이 아닌 기존 생산 라인의 일부를 HBM 및 고성능 서버용 D램 중심으로 재편하는 과정으로 풀이됩니다.
리눅스 창시자 리누스 토발즈(왼쪽)와 미국 버라이즌 오픈소스 프로그램 오피스 총괄 디크 혼델이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 2025’에서 대담을 나누고 있다.
리눅스 35년 토발즈 “AI는 개발자를 대체하지 않는다” [이안나기자] 리누스 토발즈는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 2025’에서 리눅스를 35년째 이끌고 있다고 소개하며, 리눅스는 완성되지 않은 여정 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리눅스 핵심은 새로운 기능보다 유지보수와 협업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과거 커뮤니티에서 급진적 제안에 ‘아니오’라고 말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러스트(Rust) 언어 도입처럼 커뮤니티를 확장하는 변화는 필요했다고 했습니다.
AI에 대해서는 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진짜 문제 해결과 유지보수는 사람의 몫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AI가 잘못된 버그 리포트를 생성하거나 커널 코드를 무단 활용하는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AI를 배제할 필요는 없으며, 신중하고 현실적인 통합이 중요하다고 마무리했습니다.
고석태 제논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액셔너블 AI 기술과 사업화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AI 도입 5%만 성공"... 제논 "기존 업무 그대로 '실행형 AI'로 해결" [이건한기자] 현재 기업의 AI 도입 성공률이 낮은 이유는 '기존 업무와 AI의 간극' 때문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AI 기업 제논은 이런 한계를 지적하며 AI가 챗봇 수준의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의 실행과 완결까지 수행하는 '액셔너블 AI' 솔루션 '원에이전트'를 5일 공개했습니다.
원에이전트의 핵심은 AI가 사람을 대신해 직접 기존 웹 브라우저와 PC 프로그램을 직접 제어하는 '브라우저/컴퓨터 유즈' 기술입니다.
시연에서는 AI가 실제 전자결재 시스템에서 경비를 상신하고 로컬 파일을 분석해 보고서까지 작성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또한 이는 기존 사내 시스템 변경 없이 도입한 기술임이 눈에 띕니다.
제논은 한국중부발전과 상용화 과제도 진행 중입니다.
또한 PC 제어 중 데이터 유출 위험은 온프레미스와 폐쇄망 서버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관리하고 업무 리스크는 '휴먼 인 더 루프(사람 개입)' 등 단계적 접근으로 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제논은 이를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입니다.
[DD퇴근길] 최대실적 쿠팡·네이버 한 목소리 "성장 원천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