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B3(비쓰리)가 자사의 크로스체인 결제 플랫폼 AnySpend(애니스펜드)에 혁신적인 x402 결제 프로토콜 구현을 완료하고 'AnySpend x402'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Web3 생태계 내에서 AI 에이전트 및 API 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결제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한다.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중대한 진전으로 평가받는다.
비쓰리는 이번 AnySpend x402 탑재를 통해 기존 x402 프로토콜의 가장 큰 제약이었던 '단일 토큰(USDC) 결제' 방식을 뛰어넘는 '멀티 토큰 결제' 기능을 구현했다.
사용자는 이제 이더리움(ETH), 다이(DAI) 등 자신이 보유한 어떤 ERC-20 토큰으로든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또 AnySpend의 자체 기술이 이를 판매자가 원하는 토큰(주로 USDC)으로 자동 환전 및 정산하여 지급한다.
이 모든 과정은 가스비 없는(Gasless) 방식으로 처리된다.
사용자는 복잡한 블록체인 인프라에 대한 이해 없이도 일반적인 HTTP 요청처럼 손쉽게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 간의 자동화된 마이크로 결제 및 유료 API 서비스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AnySpend x402는 HTTP 상태 코드 '402 Payment Required'를 활용하는 표준 x402 프로토콜을 준수하면서도 B3의 강력한 크로스체인 기술을 결합하여 19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별도의 블록체인 노드 운영이나 토큰 스왑 처리 없이도 몇 줄의 코드로 자신의 서비스에 결제 기능을 통합하고 USDC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비쓰리, Web3 결제 혁신 가속화…애니스펜드(AnySpend)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