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4일 한국은행 별관에서 한국은행과 금융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단기금융시장 발전과 코파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콘퍼런스에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한국은행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BIS 총재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6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 ‘전체총재회의(Meeting of Governors)’에 참석해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BIS 이사 자격으로 ‘BIS 이사회(Board of Directors)’와 ‘경제자문위원회(Economic Consultative Council)’에 참석한다.
아울러 이 총재는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Committee on the Global Financial System)’ 의장으로서 글로벌 금융 현안 관련 토론을 주재한다.
한편 이 총재는 싱가포르로 이동해 오는 12일 ‘제10회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패널 토론자로 참여한 뒤, 13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싱가포르 엑스포(Expo)에서 오는 12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글로벌 핀테크 행사다.
주요 금융 및 핀테크 기업 CEO, 각국 중앙은행 총재 등 정책당국자들이 참석한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프로젝트 한강에 대해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중앙은행 화폐의 역할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한강 프로젝트는 기관용 디지털화폐를 기반으로 예금 토큰 등 다양한 민간 디지털통화가 발행·유통되는 새로운 미래 디지털통화 인프라를 시범 구축하고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는 프로젝트다.
이창용 한은 총재, 스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