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패러디 유튜브 숏폼·카카오 배너 광고
광화문·강남 등 서울 15개 버스정류장 스크린 광고
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보험사기 방지 집중 홍보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오는 17일부터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유튜브 숏폼 광고를 한다.
영상을 유튜브,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전파하고 보험사 내에 송출한다.
다음 달부터 한 달간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시내 15개 버스정류장 대형 스크린에 보험사기 양형기준 관련 스크린 광고를 띄운다.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양형기준을 개정해 지난 1일 이후 기소 건부터 보험사기에 연루된 의료인·보험업계 종사자를 최대 무기징역까지 가중 처벌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카카오 온라인 배너 광고를 병행한다.
카카오톡 화면 최상단 배너에 보험사기 처벌 강화 메시지를 고정·노출한다.
클릭 시 보험사기 신고 방법 및 포상금 안내 페이지로 연결된다.
오징어 게임 패러디 유튜브 쇼츠(안). 금감원·생보협회·손보협회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액은 1조1502억원으로 역대 최대로 늘어났다.
병·의원, 보험설계사 등이 조직적으로 가담하는 등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조직화되고 있다.
금감원은 생·손보협회와 협업해 자동차 고의사고 다발지역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 전국민 및 병·의원 대상 홍보를 추가 시행할 계획이다.
보험사기 방지 예방 활동뿐 아니라 경찰·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 생·손보협회 및 보험사와 긴밀히 협업해 엄정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보험사기 의심 사례를 알면 금감원 홈페이지 좌측 상단 '민원·신고'를 클릭한 뒤 '불법금융신고센터'→'보험사기 신고'→'신고하기' 순으로 접속해 제보하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솔깃한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며 "보험사기 의심 사례를 알면 금감원 또는 보험사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적극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생·손보협, 보험사기 방지 집중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