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5/사진=조재환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올 상반기 순수 전기차 Q4 e-트론 판매 흥행을 봤다.
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올 상반기 신차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Q4 e-트론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511대가 판매돼 아우디 국내 판매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 됐다.
Q4 e-트론 효과를 본 아우디의 올 상반기 국내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35.9% 증가한 4892대로 수입차 업체 중 7위에 올랐다.
올 상반기 판매량 반등에 성공한 아우디코리아는 하반기 내연기관 세단 A5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Q5등 신형 모델들의 성공을 바란다.
두 차종 모두 아우디의 새로운 내연기관 플랫폼인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며, A5의 경우 최저가 트림의 가격을 5789만원으로 책정하는 등 가성비 전략도 반영됐다.
아우디 A5 실내/사진=조재환 기자 1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아우디 신형 A5는 길이 4835㎜ 너비 1860㎜ 높이 1455㎜ 휠베이스 2892㎜ 크기를 갖춘 중형세단이다.
이미 출시 전부터 국내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A5는 40 TFSI 콰트로와 45 TFSI 콰트로 등 두 종류의 가솔린과 디젤 40 TDI 콰트로, 고성능 S5 TFSI 등 총 4가지의 트림을 갖췄다.
A5의 전반적인 공간감은 키 184㎝ 높이의 성인이 타도 부족하지 않다.
이전 세대 대비 길이가 65㎜ 길어졌고 너비가 15㎜ 넓어지는 등 크기가 전반적으로 커진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특히 11.9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4.5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디지털 스테이지' 콘셉트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특히 S라인 사양을 선택하게 되면 조수석에 10.9인치 디스플레이가 추가된다.
아우디 Q5/사진=조재환 기자 아우디 Q5 실내/사진=조재환 기자 Q5의 공간감도 나쁘지 않다.
길이 4715㎜ 너비 1900㎜ 높이 1655㎜ 크기의 중형 SUV다.
Q5의 경우 판매 초기 2.0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된 TDI 모델만 판매되지만 가솔린 TFSI와 스포트백 모델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반적인 실내 디스플레이 구성은 A5와 같다.
A5와 Q5 투입으로 판매량 반등을 노리는 아우디코리아는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의 강점을 부각시켰다.
특히 에어서스펜션이 탑재된 Q5를 통해 "서스펜션 높여줘(또는 낮춰줘)"같은 음성명령을 내릴 수 있다.
특히 유튜브와 네이버 지도 등의 커넥티비티 서비스도 두 차종에 추가됐다.
A5와 Q5의 차량 특징은 블로터 자동차 영상 채널 '카미경'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