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SPI)가 인공지능(AI) 기반 리서치 자동화 서비스 소피(SOPHI)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소피는 검색증강생성(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기반으로 한 챗봇형 리서치 도구로 상업용 부동산 금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요약해 제공한다.
사용자 질의에 따라 수천 건의 리서치 자료를 실시간 검색·요약해 문맥 기반의 정보를 제공하는 AI 리서치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한다.
SPI는 지난달 30일 소피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리서치 과정의 시간과 비용 절감은 물론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정보 비대칭 해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소피는 플러그인 형태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돼 별도 개발 없이 실무 환경에 쉽게 도입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낮은 도입 장벽과 함께 AI 기반의 정밀한 해석과 높은 전문성도 특징이다.
김정은 SPI 대표는 "소피는 단순한 챗봇을 넘어 데이터를 해석하고 연결하는 AI 리서치 인프라를 지향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리서치 표준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SPI는 향후 소피를 글로벌 기관투자가의 의사결정을 돕는 리서치 도구로 발전시키고 사모펀드 세컨더리 마켓 등에서 정보 인프라를 제공하는 역할도 목표로 삼고 있다.
2026년 상반기부터는 싱가포르, 도쿄 등 아시아 주요 금융허브를 중심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데이터 기업에 해당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RAG 구조를 기반으로 다국어 지원이 가능해 한국 외 아시아 지역의 공공문서 및 시장 데이터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는 상업용 부동산 콘텐츠 플랫폼으로 출발해 AI 기반 리서치 자동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축적한 콘텐츠와 시계열 데이터를 활용해 자연어 기반 AI 학습 구조 서비스를 론칭했다.
사모펀드와 리츠 중심의 부동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피 베타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향후 자체 데이터, 공공데이터, 실수요 기반 데이터를 통합해 글로벌 종합 부동산 리서치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SPI, AI기반 상업용부동산 리서치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