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심장마비, 응급수술...평소 눈여겨 보아둘 근처 병원은?
왼쪽부터 봉생기념병원, 부민병원, 온병원, 해운대백병원.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포괄 2차 종합병원'에 부산, 울산, 경남권엔 모두 30곳 병원이 선정됐다.
부산에선 부민병원, 온병원, 해운대백병원, 봉생기념병원 등 19곳, 울산에선 울산시티병원 등 4곳, 경남에선 창원한마음병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등 7곳이다.
[자료=보건복지부] 정부로부터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 지역응급의료기관 인증을 받거나 지정을 받은 곳, ▴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종류 수가 350개 이상인 병원들. 굳이 수도권 대형병원을 찾아가지 않아도 다학제적 진료시스템을 갖춰 암 치료까지 가능한 병원이란 얘기다.
이들은 1일부터 응급실을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운영하고, 심뇌혈관질환이나 암질환 등 중등증(中等症) 및 일정 수준 이상의 중증(重症) 진료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시설과 전문인력을 더 보강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30일, "부울경 30곳을 포함해 전국 175곳 병원을 '포괄 2차 병원'으로 선정하고, 응급진료와 중환자실 수가를 인상하거나 가산율을 높이는 등을 통해 앞으로 3년간 2.1조원(연간 7천억원)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라 했다.
의료·공급 이용 체계를 새롭게 확립하고,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구축, 지역 주민들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 가지 않아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또한 이번에 선정한 175개 병원에 대해 ▲ 적정진료 집중 수준, ▲ 지역 의료문제 해결, ▲ 진료협력체계 구축 실적 등을 평가하여 성과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 울산,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