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교육연구소 이제(IGE), 페미니스트 페다고지 개최
‘비(非)남성 되기’, 청소년 인식 등 페미니즘 관점 조명
'민주주의의 위기와 남성성 담론'을 주제로 하는 제13차 페미니스트 페다고지(페미페) 웹 포스터 ⓒ젠더교육연구소 이제(IGE)
젠더교육연구소 이제(IGE)가 오는 21일 오후 7시, '민주주의의 위기와 남성성 담론'을 주제로 제13차 페미니스트 페다고지(페미페)를 개최한다.
이번 페미페는 온라인 줌(Zoom)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최근 부상한 '유해한 남성성', '폭주하는 남성성'에 대한 담론을 바탕으로 한국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진단하고, 페미니즘 관점에서 새로운 교육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젠더교육연구소는 "민주주의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남성성에 대한 분석이 어떤 사회적 의미를 지니는지 토론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발제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최성용 성공회대 열림교양대학 강사는 '남성에 관한 다른 질문들: 비(非)남성 되기의 개인사'를 통해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남성성의 사회적 구성과 해체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어 안민영 전국역사교사모임 연수부장은 '12.3 계엄 이후 상황을 청소년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를 주제로, 정치사회적 위기를 바라보는 청소년의 관점을 조명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중등교사이자 전교조 여성위원회 활동을 해온 이현애 교사, 그리고 젠더교육연구소 임국희 연구원이 참여해 다양한 교육 현장의 관점을 나눈다.
사회는 젠더교육연구소 이호숙 연구원이 맡는다.
젠더교육연구소는 "남성성 담론은 단순한 비판을 넘어, 민주주의를 새롭게 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의 담론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페미페는 기존의 비판적 진단을 넘어서 보다 확장된 페미니즘 교육을 고민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비는 3000원이며, IGE 회원과 '계간 여성학' 연간 수강 신청자에게는 무료다.
참가자는 행사 하루 전까지 전액 환불이 가능하며, 5월 21일 이후에는 환불이 불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젠더교육연구소가 제공한 신청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전자우편으로 접수받는다.
신청은 온라인 링크(https://forms.gle/FoPRvntCPd8ESv1F8)로 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이메일(ige170405@hanmail.net)로 하면 된다.
민주주의 위기 진단에 ‘남성성 담론’이 던지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