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엔티·스템온·수집·디지털센트 선정
최대 2억원 및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 지원
로레알코리아·중기부 주관 'K-스타트업X프렌치테크 밋업 데이'에서 '2025 로레알 빅뱅' 선정 기업 발표 단체사진. ⓒ로레알코리아
로레알코리아는 지난 8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는 'K-스타트업X프렌치테크 밋업 데이'에 참여해 '2025년 로레알 빅뱅 선정 기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로레알 빅뱅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은 로레알 그룹이 북아시아 지역에서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로, 뷰티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에서는 2023년 6월 비바 테크놀로지에서 체결한 오픈 이노베이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중기부와 매년 공동 진행하고 있다.
로레알은 지난 2월 중기부∙창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연구혁신 및 디지털 분야에서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총 61개 기업이 지원해 연구혁신과 디지털 분야에서 각각 2개 기업을 선정해 총 4개 사가 선발됐다.
연구혁신 분야에서는 친환경 생분해성 마이크로 사이즈 화장품 필러 소재를 개발하는 '바이오엔티'와 디지털 세포 리프로그래밍을 통한 맞춤형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다루는 '스템온'이 선정됐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적대적생성신경망을 활용한 실감형 메이크업 서비스 솔루션을 선보이는 '수집', AI 기반 디지털 향수 솔루션 및 디지털 후각 솔루션 기업 '디지털센트'가 올해 빅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멘토링·컨설팅과 마케팅·네트워킹 등을 지원받고 로레알 브랜드 팀들과 기술 실증 등 협업 논의 기회를 접하게 된다.
중기부로부터 최대 2억원과 함께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올해도 유망한 한국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협업을 논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기업들의 혁신 솔루션들은 지속가능성, 개인화, 인공지능 등 다방 면에서 뷰티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로레알코리아는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들과의 공동창조를 통해 한국의 혁신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레알코리아 ‘2025 로레알 빅뱅’ 선정 기업 4곳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