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산항 신선대·감만·신감만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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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이 598억 달러로 4,3%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91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수출입동향(잠정)에 따르면 6월 수출은 597억9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4.3% 늘었다.
수출은 지난 1월 감소했다가 2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한 뒤 5월 감소했다.
수입은 507억2100만 달러로 3.3%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90억7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월 적자를 기록한 뒤 2월부터 5개월 동안 흑자를 이어왔다.
올들어 6월까지 수출은 3347억1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입은 3069억6500만 달러로 1.6% 줄었다.
상반기 무역수지는 277억4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품 반도체의 6월 수출은 149억7천만 달러로 작년보다 11.6%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월간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 2월 소폭 감소(-3%)했지만 3월부터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의 견조한 수요와 고정 가격 상승 흐름에 힘입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자동차 수출은 63억 달러로 2.3% 증가했다.
이는 6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자동차 수출은 미국 관세 영향 대미 수출은 줄었으나 유럽연합(EU)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하고 중고차 수출이 크게 늘었다.
나라별로 '트럼프 관세'의 직접 영향을 받는 대미 수출이 112억 4천만 달러로 0.5% 감소했고, 대중 수출도 104억 2천만 달러로 2.7% 줄었다.
6월 에너지 수입은 85억5천만 달러로 14.7% 줄었으나 에너지지 외 수입은 421억7천만 달러로 7.9% 늘었다.
6월 수출 598억 달러, 4.3%↑...반도체 수출 사상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