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문현빈이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대결에서 솔로홈런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뉴스1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문현빈의 9회 역전 솔로홈런에 힘입어 26년 만에 10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대결에서 7대 5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대전 kt wiz전부터 시작된 연승 숫자를 두자릿수로 바꿨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달 13일 대전 키움전부터 같은달 23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8연승을 달리다 2연패한 뒤, 다시 10연승을 이어나가게 됐다.
현재 한화는 25승 13패로 리그 1위를 달리며, 2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이날 10연승의 주인공은 문현빈이었다.
문현빈는 3회 적시타로 1점을 뽑은 뒤, 7회 1사 2·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대 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9회에는 주승우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7호 솔로홈런을 쳐내며 영웅으로 등극했다.
한화, 26년 만에 10연승… 문현빈 9회 역전 솔로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