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디, 중국 등 14개국 21개소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 ‘해외멘토단 프로그램’ 신설·운영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현지 전문가를 통해 수출 중소벤처기업에 필요한 미국 관세 대응 절차, 해외 진출, 수출국 다변화 등에 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해외멘토단 프로그램’을 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해외멘토단 프로그램’은 세계 주요 무역 거점에 설치·운영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현지 네트워크를 국내 중소기업이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려고 기획됐다.
멘토단은 21개 GBC에서 활동 중인 기업인, 전문가, 대학교수, 한인 단체, 기관 등으로 구성된다.
2025 해외멘토단 7월 웹포스터.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강의 주제는 미국 관세 대응 등 해외 규제 정책, 바이어 조사 전략, 해외 진출, 국가별 전략 품목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세부 내용은 GBC 별로 글로벌 현지 동향, 기업 수요 등을 고려해 정할 계획이다.
첫 강연 주제는 정승화 히트론스 설루션INC 대표이사의 ‘미국 대형 유통망 진출 방안’이다.
이어 김치영 콜라보그라운드 대표이사가 ‘오프라인 네크워크 기반 K뷰티 진출 전략’, 유정학 관세사가 ‘미국 관세 대응 방안, 수출통관 절차’에 대해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안준욱 로플리 대표이사가 ‘K테크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및 VC 경험 사례’를 공유한다.
프로그램은 유튜브 채널 ‘글로벌비즈니스센터 해외멘토단’을 통해 온라인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한다.
기업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강의에서 다룰 수 있도록 세미나 시작 이틀 전까지 사전 질의와 후속 상담을 신청하면, 종료 후 줌(Zoom)을 통해 1대 1 상담을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총 21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7월 8일에는 뉴욕 GBC, 22일에는 LA GBC, 29일에는 선전 GBC에서 강연을 진행한다.
추후 일정과 상세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글로벌비즈니스센터 해외멘토단’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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