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 네오위즈 제공
네오위즈의 콘솔 게임 ‘P의 거짓’이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선보인 본편과 올해 6월 공개한 ‘P의 거짓’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를 합한 수치다.
네오위즈는 “판매량의 90% 이상이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 나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했다.
‘P의 거짓’의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을 다룬 ‘P의 거짓: 서곡’은 출시 직후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순위에서 국내 전체 부문 1위, 글로벌 유료 부문 1위에 올랐다.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각각 평점 85점을 기록했다.
오픈크리틱에서는 ‘평론가 추천도’ 100%를 받았다.
최근에는 영국의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의 ‘최고의 확장팩’ 부문 후보에 올랐다.
‘P의 거짓: 서곡’은 오는 12일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수상에도 도전한다.
지난 2023년 본편이 대상(대통령상)을 포함한 6관왕을 차지했던 만큼, DLC 역시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다.
이탈리아 동화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P의 거짓’ IP는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자체 개발했다.
묵직한 전투를 내세운 게임성과 탄탄한 이야기, 뛰어난 최적화로 본편과 DLC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는 게 네오위즈 측의 설명이다.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는 현재 P의 거짓 차기작을 포함한 다수의 PC·콘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P의 거짓’의 성공은 국내 게임 산업이 모바일 중심에서 콘솔 시장으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네오위즈 ‘P의 거짓’, 누적 판매량 300만장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