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악화 우려 축소
미국의 고용 사정이 우려만큼 나쁘지 않다는 민간 조사업체 지표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대형마트 앞에 구인 광고가 붙어 있다.
/트위터 캡처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0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4만2000명 증가했다고 5일(현지 시각) 밝혔다.
증가 폭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2만2000명)을 웃돌았다.
ADP 집계 미 민간고용은 8∼9월 두달 연속 감소해 고용시장 악화 우려를 키운 바 있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이후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된 가운데 월가에서는 고용시장 동향을 가늠하기 위해 이날 발표된 ADP 민간기업 고용 지표에 주목해 왔다.
오는 7일 미 노동통계국의 공식 고용지표가 예정대로 발표될 경우 비농업 고용은 10월 들어 6만명 감소하고 실업률은 4.5%로 상승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ADP 지표는 민간정보업체가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한 조사 결과로 미 정부가 공식 집계한 고용 지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美 10월 ADP 민간고용 4만2000명 증가… 전망치 상회